1.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PC GFS 신선원료팀 이경후 대리입니다. 저는 SPC GFS에 경력직 대리로 입사하여, 현재 육류 구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SPC 전 계열사에 원재료로 사용되는 육류의 품질, 단가, 수급 관리를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2. 회사와 직무를 선택한 동기는 무엇이었나요?
SPC GFS는 국내 1위 제빵사업, 외식사업을 운영하는 SPC 전사의 통합구매, 물류를 담당합니다.
식품 구매에 특화된 회사이기에 입사할 경우 식품 구매 분야에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 역시 직무에서 더 성장하고자 SPC GFS 구매본부에 지원하였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엔 언론계 취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실제 언론사 인턴과 기자 경험도 했으나, 평생 일할 직무라면 조금 더 적성에 맞는 직무를 선택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당시 기자 출신으로서의 시장조사 능력에 더해, 학보사 총무로 알뜰히 자금을 운용한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구매 직무를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에 대학 졸업 후 '썬 연료'로 알려진 휴대용 부탄가스 제조회사에 구매 사원으로 입사하였고, 약 5년간 원부자재 구매를 하였습니다. 경쟁사보다 좋은 품질의 원자재를 더 저렴하게 구매하며 회사의 일원으로서 큰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평소 좋아하던 식품 분야에 관심을 가져 농산물 유통 창업, 식품 분야 스타트업 MD 팀장을 하며 식품업계로 왔고, 식품 구매 직무를 더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SPC GFS에 입사하였습니다.
3.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구매 직무는 품질, 단가, 수급 관리를 주요 업무로 합니다.
제가 있는 신선원료팀은 과일, 채소, 축산물, 수산물 등을 구매하는데요, 구매 품목들 모두 신선식품으로 저장 기간이 짧고 자연환경이나 국제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품질 및 수급 이슈가 많은 품목들입니다.
이러한 여건들 속에서,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업체와 협상하고 사전에 대체 거래처를 발굴하는 등. 수급 이슈를 대비합니다.
더불어 좋은 품질의 식품을 경쟁력 있는 단가로 매입하기 위해 시장조사하여 대체재 발굴, 수시로 가격 협상을 합니다.
4. 맡고 계신 직무에는 어떤 사람이 잘 어울리나요?
구매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고 애사심이 큰 사람이 잘 어울리는 직무입니다.
연구소, 자재, 품질팀과 거래처 사이에서 의사소통을 담당하기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다면, 구매 업무를 한결 쉽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구매는 회사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직무입니다. 거래처와 커뮤니케이션 시 회사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직무 윤리가 있어야 합니다. 평소 몸담고 있는 조직에 애착을 가지는, 애사심 있는 분이 근무한다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마지막으로 지원자 여러분께 팁 하나를 주신다면?
저는 지원서류와 면접에서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저만의 '강점'을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지원자가 많다 보니 차별화되는 강점을 강조해서 기억에 남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전형 시에는 SPC그룹에 대해 미리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회사에 대한 관심을 어필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